혜림이의 WONDERLAND
오늘의 일기 본문
오늘은 진짜로 지루했다 친구들이랑 매점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매운치즈돈까스 먹었다 너무 꿀맛이었다 아이패드 생각이 매일 난다 왜냐하면 너무 우울하다 인생의 권태기인거 같다 엄마가 병원 가야하는거 아니냐고 그랬다 우울한데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좋은 일들도 있는데 자꾸 부정적인 생각만 나고 나 자신이 너무 없어보이고 비참하고 별로다 집에 가고싶다 자퇴 하고싶다 너무 힘든다 이렇게 졸업해도 별로 좋은 간호사가 될거 같지도 않고 다음주 지도교수님과 면담이 있다 너무 무섭다 학점 얘기 하기 싫다 괜히 눈물 나는 하루다 내일이나 다음주 걱정해도 충분한 일들에 나는 벌써 진을 뺀다 안 그럴려고 하는데 어쩔 수 없다 나는 너무 힘이 든다 요즘 영양제를 챙겨먹는다 비타민d와 세인트존트와트?인가 둘 다 우울한게 조금 회복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서 먹는 중이다 별 효과는 없는거 같다 아직 이틀째라 그런거 한달정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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